유료 전화 카운슬링 후기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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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래어 댓글 0건 조회 3,046회 작성일 16-07-20 23:54본문
헤어지고 한달만에 재회를 하였습니다.
처음 헤어졌을 때 머리와 마음이 너무 혼란스러워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고, 울고 과거를 생각하는 것 외에 할 수 있는 것이 없었었습니다.
그 당시 미라클을 몰랐었고, 다른 유료 상담을 받았었습니다.
7만원 가량의 금액이었으나 미라클에서의 무료상담에 비하면 그건 상담이라고 말 할 수 없는 정도의 수준이었습니다.
상담은 1시간도 채 이루어지지 않았고 제가 얻은 것은 돈을 더 많이 지불했을 때 이렇고 저런 다른 카운슬링이 있다 였습니다.
학생이기에 다른 카운슬링의 금액이 부담스러워 엄두도 낼 수 없었고, 그저 마음을 다스리고 싶은 마음에 이런저런 글들을 찾아보다가 미라클을 알게 되었습니다.
미라클에서의 무료상담은 말 그대로 기적이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제가 견뎌낸 한달 이라는 시간이 짧기도 하지만 저에게는 하루하루가 너무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그 시간을 버티게해준 모든 말들이 무료카운슬링에서 이루어졌던 것 같습니다. 녹음을 해두고 마음이 힘들때마다 두고두고 듣고 또 들었었습니다.
정말 진심으로 공감해주셨고, 상담사분에게는 그저 한 내담자라는 일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그 이상을 보여주셨었습니다.
상담기간은 한달이 채 되지 않았었지만 얻은게 많습니다.
상담사님께서 너무 바쁘셔서 사실 항상 원할 때마다 연락이 닿지는 않았었지만 남자친구 연락을 기다리는 것보다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상담사님은 남자친구랑은 다르게 답을 내려주시니까..ㅎ
오히려 남자친구가 아닌 다른 사람의 연락을 기다리게 되니 그게 더 나은 것 같기도 했구요.
처음 무료상담은 2시간 가까이 진행되었었습니다. 상담사라는 직업이 대단하고 아무나 하지 못한다는 걸 많이 느낀 시간이었습니다.
비단 남자친구와의 재회문제만이 아닌, 현재 그리고 미래에 만나는 타인과의 인간관계를 잘 이루어 나가려 배우는 시간이라 생각하고, 남자친구와의 만남에 있어서 불가피한 시간이었고 다 과정이라 생각하여 마음을 편하게가지고 공부를 많이 하자 라고 하셨었습니다.
가르쳐 주신 것은 많지 않았지만 상담사님의 말씀 한마디 한마디가 다 배울 것들이었고 한달동안 많이 배웠습니다.
상담 내내 무엇보다 많이 배운 것은 인내와 마음가짐이었습니다.
항상 답을 기다리고 답답해하고 서두르는 저에게 상담가님께서는 조금만 더 기다려보자, 하루만 더 기다려보자 하는 말씀을 많이 하셨었습니다.
그 기간이 지나면 신기하게 항상 답이 왔었습니다. 정말 답이 오니까 그다음부터는 기다림이 조금 덜 힘들고, 내 할일을 하면서 기다리게되고, 저의 답답한 마음보다는 이 글을 읽었을 때 상대방이 이런생각을 하겠지하는 생각까지 들더라구요.
두번째로 마음가짐이란, 같은 상황에서도 좋게 생각하는 마인드가 길러진 것 같습니다.
예전같았으면 화를 냈을 상황인데 이제는 '그래 그럴 수 있지' 정도의 마음가짐인 것 같습니다.
솔직히 상황이 딱 닥쳤을 때는 화가 나지만 한 10초 뒤쯤 '그래 그럴 수 있지'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쯤되니까 상담가님께서 한달동안 저를 키우신게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드네요^^
한달동안 저를 위해 아침이든 새벽이든 시간될 때마다 연락 닿아주시고 얘기 들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상담가님.
제가 글을 잘 쓰지를 못해 다른 내담자분들께서 읽으시는데 이해가 안되실 수 도 있지만, 재회상담하시려면 미라클을 선택하시는데 한 표 행사하고싶구요, 저를 상담해주신 상담가님께서는 정말 사려깊고 좋으셨습니다. 미라클의 모든 상담가분들이 그러실꺼라고 생각을 합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힘드신 분들이 많으꺼라 생각합니다. 저 또한 다시 그 일을 겪지 않을 꺼라고 생각하지 않구요.
같이 안고 울수도 있을만큼 그마음이 공감되고 걱정되지만 미라클의 상담가님들은 그 이상의 현실적인 답안을 내어주실꺼라고 생각되어집니다.
이상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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