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9시 30분 유난히 감정기복이 심한 하루 회사에서도 불안정해 보이고 미친듯이 이런저런 글만 검색하면서 보낸 날...

우연히 알게 된 미라클에 상담 신청을 했고, 상담을 진행하기 시작했어요

제가 올린 글은 제 입장에서 보이는 내용 위주로 적혀있기도 하고, 미라클 이전에 한 업체에서 진행한 상담은 다 제가 잘못했던거 처럼 이야기 해서

스스로 자존감이 조금은 낮아져있던 상태에서 한 카운슬링은 우선 제가 아침을 웃으며서 맞이하게 해주셨네요.

우선, 모든 상황이 저의 잘못만은 아니다... 일반적인 상황이면 오히려 제가 이해를 하지 못하고 헤어지자고 할 수도 있는 그런 상황이지만

서로 가치관이 아닌 바라보는 관점의 차이가 너무 강했고, 좋지 않은 상황이 벌어졌을 때 한 단계는 잘 갔지만 그 다음 단계에서 부족했던 부분

그리고 헤어진 여자친구의 잘못된 부분 등을 듣고 나니 아 내가 모든걸 잘못한건 아니구나 하면서 마음이 편안해지더군요

그리고 재회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는 이야기.. 좋았죠 다시 만나고 싶은 여자이니까...

사실 헤어지는 과정에서 여자친구가 자기는 좋은 여자가 아니다 그러니 더 좋은 여자 만날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아 이사람이 누군가를 만나고 있으니까 이렇게 이야기를 하나 하는 생각에 가장 불안하고 초조했는데

이제 그 결과는 정식으로 진행되는 카운슬링을 통해서 알게 될 수 있을거 같네요...

정말 약 1시간 30분 가까이 상담해주시는데 친절하게 이해를 시켜주면서 해주셔서 너무 좋았고, 오랜만에 편하게 잤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