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친과 연락 잘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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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oomom 댓글 0건 조회 3,647회 작성일 14-08-18 20:07본문
여자친구와 헤어진지 2개월이 지났음에도 다시 재회하고픈 마음이 남아 있었는데 이렇게 미라클러브와 인연이 닿았네요.
제가 먼저 헤어지자해놓고 이제와서 다시 재회를 바라는게 염치없고 상대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걱정이 많이 되어 선뜻 용기를 내기는 힘들었습니다.
사귈때 당시 여자친구가 저보다 높은 위치에 있었기에 제가 많이 매달리는 입장이었습니다. 여친의 콧대가 워낙 쌨죠...
헤어지기까지 수많은 과정이 있었기에 그걸 다쓰려면 아마 밤을 꼬박 새워야 할 것 같네요,;;;
제가 먼저 연락을 했을때 여친이 받지않을까봐 걱정이 됬지만
상담사님께서 저희는 이미 2개월이 지났기에 연락이 더이상 늦어지면 안된다는 말씀에 용기를 내 먼저 연락을 시도 했습니다.
연락을 받아주긴 하더군요, 하지만 여친 반응이 역시나 시큰둥 했습니다.
상담받을때 저를 낮추지 않는 대화방법을 주셔서 타아밍 보아 사용하니 반응이 조금씩 좋아지는 걸 느꼈습니다.
사실 많이 떨리기도 해서 쉽게 입이 떨어질 것 같지 않아 연락하기 전에 대화방법 프린트해서 옆에 놓고 통화했습니다.;;;;;
뭐 어쨌든 전화통화하는 제 모습이 보이진 않으니 결과만 좋으면 된거라 생각 합니다.. ㅎ
지금은 간간히 연락을 유지하면서 지내고 있는데 어제 저녁에도 연락을 하다가 끊기 싫어서 괜히 이말저말 걸고 싶었는데
절대! 더이상 저를 낮추면 안된다는 말씀이 생각나..
간단하게 배운대로만 하고 끊었습니다.
아마 여친도 제가 이러한 변화를 보이니 속으로 많이 당황하고 있을 것 같네요.
일단은 편하게 연락 정도 하고 지내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것으로 하자고 상담사님이 말씀 하셨지만
이렇게 연락을 하고 지내다 보니 빨리 만나고 싶은 마음이 커지네요.
아무래도 약속 잡는 건 2차 상담 후로 미뤄야 겠지만요.
아직은 서툴지만 그동안 대화방법 열심히 익혀서 좋은결과 만들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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