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사귀고 헤어진 30대 직장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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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그때그리고 댓글 0건 조회 3,568회 작성일 14-09-05 19:39본문
3년 사귀고 헤어진 30대 직장인 입니다.
미라클을 검색으로 알게되어 전화카운슬링 신청했고 3일에 카운슬링 받았습니다.
학창시절부터 연애를 몇번 해봤습니다.
친구들이 연애문제를 겪으면 제가 도움을 주기도 했습니다. 헌데 막상 제가 당사자가 되어버리니 제뜻과는 다른 방향으로 꼬여 가는겁니다.
이렇게까지 고민을 한적이 없었습니다. 헤어지면 제 일하고 몇일동안 잠수타다가 다시 예전처럼
제 생활 잘하고 다른사람 만나서 데이트도 잘하고 그렇게 지금까지 왔습니다.
그런데 저도 나이가 들어 그런지 결혼이라는 생각을 하게되고 이런생각이 들때부터 과거에 제가 연애를
하던 패턴을 벗어나서 알 수 없지만 바뀌어 있더라구요.
이런 고민을 가지고 카운슬링 신청한 결과 대만족입니다.
통화를 1시간 넘게 하면서 저의 통상관념이 산산조각 낫고 저의 연애는 어린아이 같은 연애 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헤어지게 되면 오히려 정 끊으려고 상대에게 모진소리도 했고, 매달려보기도 했고
보통남자들이 헤어지고 나서 하는 행동들은 친구들처럼 저도 다 했던거 같습니다.
그러다 정작 제 여자라고 생각하는 사람을 만나고 헤어지게 되니 그 전과는 다르게 세상을 다 잃은것같은
고통스러움이 찾아오고 힘들어 하다 고민끝에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카운슬링을 받은후 복구프로그램 받고 애프터 통화는 11일 이지만 기대가 되고 여건만 허락 한다면 많은 대화를
카운슬러님과 나누고 싶기도 합니다.
궁금한것이 있으면 메모 해 놓았다가 애프터 통화시 물어보라고 하신 말씀 때문에 잔득 적어 놓긴했는데
다 물어볼 시간이 될지 모르겠네요.
가이드문자는 복구프로그램 받은 다음날 보냈고 오빠도 잘지내길 바랄게 라는 답장은 받았습니다.
안받는 것보다 받는것이 좋다고 하시긴 했는데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완전히 헤어지게 된거 같고 지금 기분이 묘합니다.
저의 다짐이기도 하고 이렇게 글을 적을수도 있고 다른사람에게 저의 이야기를 한다는것이 창피하기도 하지만
이렇게라도 제 연애를 바꿀수 있고 다시 여친과 재회 할수 있게 되면 좋겠습니다.
미라클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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