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운슬링 받고 나서 생각이 많았습니다.

정말 제가 변하지 않는다면 그 사람과의 만남도 물론이고 앞으로의 다른 모든 연애도 하기 어려울 것 같아요.

그래도 깊게 생각했던 사람이라 많이 힘들어요,

당장 다시 시작하고 싶은 마음이 크지만 이대로 제가 변하지 않는 상태에서 만나면 또 다시 반복되는 헤어짐을 겪을까봐

섣불리 다시 만나기도 무섭습니다.

무턱대고 그 사람을 붙잡는 것 보다 우선은 그 사람과 긍정적인 이야기를 주고 받을 수 있는 그런 사이가 되고 싶은 마음이에요.

보내주신 프로그램 보고 또 보고 숙지 하면서 제 할일을 하고 있겠습니다.

카운슬링 받을때는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셔서 그때 이해가 잘 갔는데 역시 글이라 그런지 다시 보면 어렵기도 해요.

절대 연락하지 않고 차분히 저를 가꾸며 애프터 기다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