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전쯤 여자친구에게 일방적인 이별 통보를 듣고 멘붕에 빠져 있었습니다.

제가 둔감한건지 사소한 다툼일 뿐이라 생각 했는데 영화보고 밥먹고 데이트하는 내내 뚱하게 있던 여자친구가

집에 들어가서는 톡으로 자꾸 알아 듣기 힘든 말을 계속 하더군요.. 맘에 안드는게 있으면 말을 하라 했더니

화를 내면서 싸움으로 번지고 그날 저녁 결국 이별 통보를 받았습니다.

계속 메달리며 잡아 봤지만 카톡, 문자 차단 당하고 멘붕오고 너무 답답하기만 했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여자친구가 대체 왜 그러는지 몰랐기에 혼란스럽고, 헤어진 원인 분석이 절실했던 것 같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몇일 꼬박 밤을 새며 고민도 하고 인터넷도 뒤지다가 결국 문서카운슬링 2를 신청했습니다.

답변 기다리는 주말 동안 혹시나해서 연락해봤지만 전화 역시 안 받더군요... 제가 성격이 좀 급한 것도 있지만

사람 이렇게까지 속터지게 할 수 있나 화가 많이 났습니다.

이틀 후에 답변 받아보고 정말 아차! 싶었습니다.

그동안 제가 많은 부분을 놓치며 만나왔던걸 알게 되었습니다.

꽤 오래 만나온 사이라 저만 너무 편하게 행동하고 생각 했다는걸 이제야 알게 되어 참 제가 한심스러웠습니다.

이제 잘못된 부분들 이별까지오게된 원인 모두 알게 되었는제 지금 제 곁에 여자친구는 없네요...ㅠ

그동안 너무 제 욕심만 부린것 같아 너무 후회되네요.

여자친구 반응이 너무 냉정해서 자존심도 많이 상하지만 제가 해볼 수 있는 건 다 해보려 합니다.

답변에 해주신 말씀 곱십으며 마음 잘 다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