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시간속에 재회 성공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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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도훈 댓글 0건 조회 4,434회 작성일 15-05-08 19:14본문
음....
어떤말부터 적어야 할지 ㅎ
기분 최고 입니다.
5개월동안 마음고생 한거 이제 보상을 다 받는거 같아요.
작년 12월초에 헤어지고 카운슬링 신청하고 4월달에 재 신청했던 도도훈 입니다.
기억하시죠?
얼마전 애프터메일 답변 보내주신 내용처럼 정말 재회가 되었습니다.
재회한 것은 일주일 정도 되었는데 회사일이 바빠서 이제야 후기 올립니다.
여자친구는 아직 학생신분인데 저와 헤어지고 얼마 안되서 같은 과 복학생 넘이랑 썸을 탔더군요ㅡㅡ;;
친구에게 그 얘길 듣고 감정 포텐 터져서 돌발 행동 할 뻔 했습니다.
제가 원래 술을 잘 안마시는데 그날 1년치 술은 다 마신것 같네요..ㅎ
엄청난 가슴앓이를 하며 재회를 포기할까도 많이 고민 했습니다.
더이상 제가 할 수 있는게 아무 것도 없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던 중 미라클에 들어와 예전에 제가 쓴 후기를 다시 읽어 보았는데
헤어지고 얼마 안되었을 때
여자친구가 힘들때 그 뒤를 묵묵히 지켜주는 그런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쓰면서 다짐을 했던게 생각이 나더군요..
그렇게 다짐한지 몇개월 후에 포기하네 더이상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네라며 좌절하는 제가 한심스러웠고
다시한번 굳게 다짐을 하는 시간을 갖고 재카운슬링 신청했습니다.
여자친구에게 다른 남자가 생긴 상황에 대해 자세히 카운슬링 받고
상황이 변했으니 복구프로그램도 바뀌어야 한다고 하셔서 새로운 복구프로그램을 받았습니다.
재카운슬링 받고 마음 추스리며 때에 맞춰서 가이드 문자 보내고 몇일 뒤에
여자친구와 같은과인 후배에게 전해들은 얘기로는 지금 만나는 남자가 잘해준다고
그런데 가끔 제 생각이 난다고 저도 빨리 좋은 사람 만났으면 좋겠다고...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게되면 또 상처 줄 것 같다고 했다더군요...
그말을 전해듣고 애프터메일 이용해서 카운슬럼님께 도움을 요청 햇습니다.
이제 타이밍 이라고 하시면서 망설이지 말고 연락하라고 하시면서 전화내용 알려 주셔서 하루연습하고 연락을 햇습니다.
잘지냈니 라고 말하고 알려주신 내용 그대로 얘기 하고 제가 먼저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리고 이틀후에 여자친구에게 문자 가 왔습니다.
문자내용입니다.
어떻게 하는게 맞는건지 아직은 잘 모르겠어. 상처주고 또 상처받는게 싫어.
저는 답장으로 그렇게 자신없으면 편하게 해줄게. 앞으로 연락하지 않을게 잘지내 라고 보냈는데.
한참동안 답이 없다가 오빠는 참 못된사람이야 라고 답장이 와서.
너 지금 어디있어? 라고 제가 문자를 보냈고 대구까지 차를 몰고 바로 달려 갓습니다.
무슨용기가 생겼는지 꼭 가야 할거 같은기분이 들었고 안가면 안될거 같은 기분이였습니다.
대구도착해서 여자친구 있는 곳으로 가 여자친구 얼굴 보자마자 확 끌어 않아 버렸습니다.
대략 이정도 내용인데.
이렇게 재회를 하게 되었습니다.^^
용기.자신감. 기회. 왔을때 망설이지 마시고 이거다 싶을땐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실패도 할수있고 성공을 할수도 있습니다.
실패없는 성공은 없는거 같아요.
실패를 거듭함으로서 성공에 가까워지는거죠.
카운슬러님이 주시는 가이드문자들 제가 느끼기엔 그 실패에서 성공으로 다가갈수 있게 도울수있는 역할인거 같습니다.
그걸 보냄으로서 실패를 두려워하면 어영부영 시간 지나고 그럼 기회는 더 늦추어질수 있는거죠.
먼가할때. 두려워 하지마시고 다들 하시길 바랄께요~
그리고 카운슬러님 정말 감사합니다.
대구이던 부산이던 어디던 달려 갈 수 있는 용기가 필요 하다고 하신말씀.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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