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성공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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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그린데이 댓글 0건 조회 5,971회 작성일 15-08-23 20:48본문
지난 6월달에 헤어지고 2개월 지나 재회성공했습니다.
헤어질 당시 쿨 하게 놓아 주었는데 시간이 갈 수록 후폭풍으로 인해 힘들어 지더라구요.
자꾸 헤어진 여친 얼굴만 떠오르고 이런게 후폭풍인가 보다 싶어서 참으려고 애써 봐도
오히려 그럴수록 더 여친만 생각이 낫던거 같아요. 연락을 해볼까, 찾아 가볼까 망설이다가 문자를 보냈는데
역시 답장이 없더군요. 이때가 헤어지고 딱 15일 되었을때에요.
그러다 미라클에 카운슬링 신청하게 되었고 프로그램 받고 잘 진행하다 제가 돌발 행동해서 재신청하고 ㅠ
그동안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네요.
카운슬링 두번째 신청해서 받을때 제가 그랬습니다. 재회가 안되더라도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다시 해보고 싶다고~`
카운슬러님의 말은 재회는 다짐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앞으로의 계획과 실천이 중요하고 그것을 얼마나 충실하게 잘 지키는지에
달려 있다고 하면서 다행스럽게 아직은 기회가 있다고 용기를 주셨습니다.
헤어지고 돌발 행동하고 수습을 못해 재 카운슬링 신청했는데 카운슬러님께 쓴소리도 듣고 , 진심으로 저를 위해주는 느낌을 받아서
위안이 정말 많이 되었습니다.
처음 카운슬링 신청하고 지금까지 재회를 위해 노력 해오면서 내가 정말 원하는 것은 멀까 라는 생각도 해봤고
정말 이렇게 하면 재회가 되는걸까 라는 의구심도 들었고 감정이 롤코를 타기도 했고 이렇게 하루하루 보내면서
미라클에서 주신 복구프로그램을 보고 또보고 하며 마음 추스리면 얼마 못가 또 마음이 흔들리고 그랬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두번째 카운슬링 신청하고 카운슬러님이 하신말과 정확히 들어 맞아 사실 놀라고 있습니다.
처음 헤어질때 쿨하게 놓아준점 , 그리고 한번의 후회되는 문자보냄 , 그 이후 연락하지 않음은 오히려 여친에게 연락 올 확률이 높아 진거라고
하셨는데 정말 여친에게서 문자가 왔습니다.
잘지내지 라며 물어 볼게 있다고 해서 순간 흔들렸습니다. 전화할까 하다가 꾹참고 그동안 수시로 읽었던
프로그램에 있는 내용과 카운슬러님이 미리 해주신 대처방법을 생각해서 한참 있다 답장을 보냈습니다.
답장은 응. 잘지내. 물어볼게 있다고 ? 어쩌지 지금은 일때문에 멀리 와서 바로 전화나 문자답장하기 그런데... 급한게 아니면 나중에 내가 연락할께.
라고 보내니까 알겠어 연락줘 라고 여친에게 답장이 왔습니다.
전 이때 바로 애프터메일로 질문을 드렸고 다행이 빨리 답장을 주셔서 그대로 진행을 했습니다.
이번은 제가 만든 돌발상황은 아니지만 여자친구에게 문자가 먼저 왔으니 돌발상황에 속한다며 잘 대처하면 저에게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거라 하시면서
연락을 기다렸다는 내색을 절대 하지 말고 담담하게 대처해야 하는게 키포인트라고 하셨습니다.
조금이라도 티를내면 전화든 문자든 여자친구에게 제 감정이 그대로 전해 질 수 있었는데 바로 답장하지 않은 것에 대해 많이 발전했다는 칭찬을 들었습니다.
헤어지기 전까지 제가 도움을 주고 있던 일들이 있었는데 그 내용이였고 통화하면서 사무적으로 안부만 묻고 여친이 궁금해 하는것만 알려주고
제가 먼저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렇게 하고 기다려 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이틀이 지나서 문자가 또 온겁니다.
저번에 그일이 잘 해결되었다고 고맙다고....
전 잘 해결되었다니 다행이네 고마우면 주말에 밥한번 사~ 라고 보냈습니다.
여친이 흔쾌히 그러겠다고 해서 그주 주말에 바로 약속 잡고 만나서 밥까지 같이 먹고 헤어지고 또 연락을 하지 않다가
일주일후에 전화를 했습니다. 이날 만나서는 제가 가지고 있던 그동안의 생각들을 다 이야기 했습니다.
여친도 막상 그렇게 헤어지고 나니까 제 생각이 낫었다고 하더군요. 연락을 먼저 해보려 하다가 자기가 헤어지자고 했는데
연락을 할 수가 없었다고 하면서 일때문에 연락을 한거지만 막상 얼굴 보니까 잘 지낸거 같아서 다행이구나 생각도 했다고```
이런식으로 그동안 공부했던 대화방법을 통해 많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어제 다시 만나자고 제가 제안을 했고 여친도 그렇게 하자고 대답을 해 주었습니다.
저 또한 돌발행동을 했었고 그로인해 혼자힘으로 수습이 안되어 포기할까 생각도 했었지만 마지막 희망을 놓치 않았습니다.
아직 실감이 나지 않지만 기분은 너무 좋습니다. 여자친구의 웃는 얼굴이 아직도 눈에 선하네요
미라클을 알게 된것도 다행이고 미라클 카운슬링을 통해 여러가지의 지식을 얻게 되어 제 삶에 많은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재회 원하시는 모든분들 정말 포기하시지 말고 꼭 성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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