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부터 친구로 알고만 지내다가 어렵게 만남을 시작했고

여자친구가 호주로 어학연수를 가게 되면서 잦은 다툼이 있었습니다.

제가 연락이 잘 안되는 부분에서 자주 화를 내고 싸움 끝에는 여러번의 헤어지자는 말이 오고 갔습니다.

그러다 서로가 지치고 상처되는 말들도 하고요 결국은 여자친구가 진지하게 시간을 갖자하고

전 어쩔 수 없이 그렇게 하자고 했습니다. 후회가 밀려 들어 그동안 잘못하고 제가 미안하다고 했는데

시간을 갖자는 말을 끝으로 연락이 되질 않아 답답함에 카운슬링을 받았습니다.

유료전환하고 1달 정도 지났습니다.

가이드 문자 보낸 후에​ 서로에게 가끔씩 연락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제가 원하던 대답은 아직 듣지 못했습니다.

​카톡대화에서 여자친구는 한국에 왔을 때 제가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길 원하는 것이 느껴집니다.

아직 여자친구가 한국에 오기까지 3개월이 지나야 합니다.

만나고 싶어도 만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당장이라도 달려가 만나고 싶은데. 그러지 못합니다.

아직은 불안한 마음이 큽니다. 관계가 전처럼 확실한 연인사이가 아니라는 것과

제가 옆에 없는 3개월 동안에 다른 남자가 생길지도 모른다는 것도 그렇구요

한국에 왔을때 편하게 얼굴보며 밥 먹자는 약속은 한 상태이구요

그 약속을 위해 전 오늘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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